다음달 중순 영화 펀드 판매 _카드룸 포커 학교 등록_krvip

⊙앵커: 다음 달 중순이면 영화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옵니다. 일반인들도 이제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를 통해서 영화에 투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관객 1000만명 이상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실미도, 이들 두 편의 영화가 지금까지 거둬들인 흥행수입만도 1600억원 정도 됩니다. 하지만 이들 영화도 제작단계에서는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최진화(강제규필름 대표): 워낙 제작규모가 크다 보니까 초기단계에 자본을 모집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여러 가지 영화계의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기자: 흥행 여부를 가늠할 수 없는 제작단계에서 일반 투자자들이 영화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틈새를 이어주는 투자 상품이 이달 중순부터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에서 판매될 영화펀드입니다. 투자자들은 전문가들이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를 골라 대신 투자해 주기 때문에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동현(KTB자산운용 마케팅팀 차장): 회계처리를 하고 또 자금집행을 감시하고 이익을 공정하게 배분할 수 있는 그런 조직이 있고 그런 능력이 있습니다. ⊙기자: 한국은행의 분석 결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실미도의 생산유발효과는 3000억원 정도. 중형 승용차 8000여 대를 생산할 때와 맞먹는 효과입니다. 그런 만큼 영화펀드가 투자자금 모집에 성공할 경우 시장의 부동자금을 산업자금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