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올 재산세 인하 방침 확정 _팀 베타 칩_krvip

올 재산세 인하 방침이 확정됐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늘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당초 공시지가의 55% 수준으로 올릴 예정이던 올해 주택분 재산세 과표 적용률을 지난해 수준인 50%로 동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당.정은 또 공시가격 6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의 경우, 재산세 인상분이 전년도 재산세의 50%를 넘지 못하도록 한 세부담 상한을 25%로 낮춰 재산세의 급격한 인상을 막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 같은 조치를 실행하기 위해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 삭감분은 오는 9월 2차 재산세 부과 때 반영되며, 조 대변인은 이번 조치로 국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평균 10%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6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의 경우 이번 삭감분이 연말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에 다시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의 혜택이 실질화할 수 있도록 올해 정기국회에서 종합부동산세법의 개정 보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