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추가 확진자 감소세…정신병원 전수 조사_오늘 베티스 경기 결과_krvip

대구 추가 확진자 감소세…정신병원 전수 조사_베타 산화 단계_krvip

[앵커]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 수가 20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나흘 연속 두 자릿수입니다.

대구시는 요양병원 등 코로나19 고위험 집단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늘부터는 정신병원 등 또 다른 집단 시설에서도 전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정혜미 기자,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었네요.

추가 확진자가 몇명입니까?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대구, 경북의 추가 확진자는 모두 26명입니다.

대구 24명, 경북 2명으로 대구지역 고위험 집단시설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대구, 경북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7천6백67명입니다.

대구, 경북 지역 사망자는 대구에서 어제 하루에만 8명이 늘어 모두 108명이 됐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3살 할머니가 13일 만에 완치됐습니다.

국내 확진자 중 최고령 완치자인데요.

이 할머니는 경북 경산의 한 노인요양원 공동생활가정에 입소했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할머니는 이틀 튀 서울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폐렴 증상이 지속돼 항생제 치료를 받았고, 13일 동안 집중 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아 이틀 전 자택으로 귀가했습니다.

경산시는 이 할머니가 치매 증상이 있지만 다른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앵커]

요양병원 등 대구지역 고위험 집단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가 끝났죠?

[기자]

네, 대구시는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 390여 곳에 대한 전수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부터 환자와 종사자 등 모두 3만3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열흘 만에 검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현재까지 검사 결과,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9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16곳에서 2백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됐습니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3천여 명이 남아있는데요.

이들에 대한 확진 여부는 오늘과 내일 집계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오늘부터 지역 정신병원 24곳, 종사자 980여 명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에 나섭니다.

창문 등이 막혀있는 공동생활 공간에서 집단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는 검사 결과 확진자가 나온 정신병원에 대해서는 환자들도 모두 검사할 방침입니다.

대구시는 또 특정 시설과 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간병인 등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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