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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낮 주택가에서 그것도 별다른 이유 없이 이웃들에게 흉기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이 제때 출동하지 않았다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 앞을 청소하는 한 50대 남성.

순찰차에 있는 경찰과 잠깐 얘기를 나누는가 싶더니, 흉기를 휘두르며 다가오는 남성을 피해 황급히 뒷걸음칩니다.

경찰이 재빨리 순찰차로 흉기든 남성을 막아서고, 문으로 밀어낸 뒤 삼단봉으로 제압합니다.

얼마나 다급했는지 경찰이 시동도 끄지 못하고 내리는 바람에 순찰차가 슬그머니 굴러갑니다.

묻지마 난동을 부린 사람은 이 마을 주민 44살 강모 씨.

<인터뷰> 방홍규·고세중(순경/제주노형지구대) : "이 사람의 칼을 떨어뜨려서 2차 사고를 방지하고, 주변에 사람이 몰려들었기 때문에 이 사람들에도 위해를 가할 수 있어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강씨가 70대 이웃 할머니 집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는 것을, 신고를 받고 2분 만에 출동한 경찰이 재빨리 제압해 다행히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인터뷰> 피해자(음성변조) : "나오라면서 죽여버리겠다며 막 난리를 피웠어요. 아주 무섭고 해서(신고했어요.) 사이 좋게 지냈었는데 6년 동안."

우울증 치료를 받았던 강씨는 자신의 담배 연기를 이웃이 싫어한다고 생각해 난동을 부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강씨를 살인미수와 특수협박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