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26개 한강교량 경관조명에 모두 불 켜진다_포커 자산 계산기 온라인_krvip
내일(1일)부터 26개 한강 교량의 경관조명이 모두 점등되고, 한강공원 내 관람용 분수도 정상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아차산대교를 시작으로 천호대교, 두모교, 서호교, 노량대교, 마포대교까지 6곳의 경관조명 확대사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전에 20곳만 불을 밝혔던 한강 교량 경관조명이 내일부터는 26곳 모두가 가동됩니다.
여름철인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한시적으로 점등시간도 자정까지 1시간 연장됩니다.
특히 마포대교는 '따스한 빛을 품은 위로와 치유'를 테마로 새 옷을 입었습니다.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온백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하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주변 도로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시인성 높고 선명한 LED 조명을 사용하는 등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관람용 분수 9곳도 내일부터 정상 운영합니다. 인원 밀집 우려가 적은 소형 분수 4곳(여의도 안개분수, 이촌 벽천분수, 뚝섬 벽천·조형물 분수)를 지난달 운영을 재개한 데 이어 추가로 5곳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단, 신체접촉과 감염 우려가 높은 물놀이형 시설인 2곳(여의도 물빛광장, 난지 물놀이장분수)는 운영에서 제외되며, 향후 거리 두기 단계 완화시 운영을 검토합니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세계 최장 교량분수(1,140m)로 기네스북에 오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비롯해 6개 주요 분수의 성능을 개선했습니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노후 조명을 LED 교명으로 교체했고, 난지거울분수는 음악분수로 바꿨습니다. 뚝섬 음악분수는 물줄기 연출 능력이 다양해졌습니다.
서울시는 "한강 곳곳의 조명과 분수 시설 재가동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도시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