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물질 ‘불법 배출’ 무더기 적발_발 사진을 보내고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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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오염 물질을 몰래 배출해 온 가구업체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이전에도 여러차례 적발됐지만 벌금만 내고 불법 영업을 계속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각종 먼지와 악취, 유해성 유기 화합물을 대기중에 불법 배출해 온 가구 공장과 피아노 수리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석 달간 관내 불법 도장시설들을 집중 단속한 결과, 가구 제조공장 6 개와 중고 피아노 수리,판매업체 6 개 간판 제조업체 등 모두 13 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은 대기오염 물질 배출 방지시설을 전혀 갖추지 않은 채 도심과 외곽지역에서 은밀히 불법 영업을 해 왔습니다. 특히 서초구 내곡동 헌인가구 단지내 가구업체들은 그린벨트 도시개발 구역 안에 자리잡고 있어, 그동안 관할 행정기관의 감독을 전혀 받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서울 종로와 영등포 악기상가 주변 지하건물에 불법 도장시설을 갖춰 놓고 중고 피아노 수리,판매를 해오던 악기 판매업체들도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피아노 수리 도장에 사용되는 페인트 등 각종 도료를 아무런 여과시설 없이 환풍기를 통해 주변 산책로로 배출함으로써 대기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켜 왔습니다. 특히 일부 업체는 10 년전에도 똑같은 위법행위로 적발됐지만, 벌금 5 백만원만 내고 지속적으로 불법영업을 해 왔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이 배출한 물질은 벤젠,톨루엔,에틸렌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나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유해물질입니다. 서울시는 시민들 건강을 위협하는 소규모 불법 도장시설들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