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도심 집회…충돌 우려 _포커 인턴쉽 앙드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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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오늘 도심에서 대규모 규탄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그러나 FTA 반대 집회를 허가 할 수 없다는 강경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릴레이 기자회견으로 한미 FTA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온 범국민운동본부가 오늘은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만 5천 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횝니다. 집회 불허 통보에 개의치않고 한미 FTA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 뜻을 밝히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오종렬 (한미 FTA저지범국민운동 공동대표):"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집회를 강행할 방침.." 이와 관련해 범국본은 경찰의 조치는 인권침해라며 인권위에 긴급구제를 신청했고 행정법원에도 집회 금지 결정을 취소달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협상기간동안 진행되는 합법적인 집회는 단 한 건도 없다며 확고한 불허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선 엄단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현오(경찰청 경비국장):"불법 폭력시위 가담자는 현장에서 검거해 형사처벌할 계획.." 경찰은 오늘 주요 길목에 경찰 3만 명을 배치해 농민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상경 집회와 산발적인 지역별 집회를 원천적으로 막을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