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연구 개발비 확대 _삼성 시계 승리_krvip

대기업들 연구 개발비 확대 _빙고는 몇 번째까지 가는가_krvip

⊙앵커: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대기업들이 연구개발분야에 투자와 인력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취재에 이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LCD 시장 점유율 25%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연구개발비를 2000억원 늘려 잡았습니다. 노트북 뿐만 아니라 TV와 휴대전화쪽의 LCD시장도 석권하겠다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김광태(삼성전자 상무): LCD쪽의 시장이 상당히 많이 살아나고 있어서 하반기에 집행되고 있는 투자계획을 앞당겨서 집행을 하고 있고요. ⊙기자: SK는 차세대 신약 등 생명공학 분야에 600억원을 집중투입합니다. 올해 중점개발하고 있는 신약은 이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당뇨병 치료제입니다. 한 번 투여해 인슐린을 5배에서 10배 가량 더 만들어낼 수 있는 획기적인 신약입니다. ⊙이노종(SK 구조조정본부 전무): 지난해부터 신약개발의 성과가 나타나서 금년에는 차세대 신약개발에 투자를 더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설비투자에는 아직 소극적인 대기업들이 연구개발 투자비는 10 내지 20% 가량 크게 늘려 잡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인력도 역시 지난해보다 2, 30% 가량 더 뽑을 계획이지만 정작 필요한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문덕식(LG전자 경영관리팀장): 해외나 국내나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원들을 충원하려고 하고 있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굉장히 지금 애를 먹고 있습니다. ⊙기자: 경기가 활황이 되기 전에 연구개발분야를 집중 투자해 세계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공격적인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