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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담뱃값 인상 이후, 전자 담배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를 노린 절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충북 청주의 한 전자담배 판매점에서 복면을 한 남성 3명이 담배 천여 만원 어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남성 세명이 전자 담배 판매점 앞을 서성입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순식 간에 유리문을 열어젖히고, 진열장의 전자 담배를 마구잡이로 훔칩니다.

거리의 행인도 개의치않고, 태연히 상점 안팎을 오갑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시끄럽게 떠들면서 걔네들 3명이서 물건을 막 담고 있더라고요. 저희가 계속 지켜봤는데 물건을 갖고 도망가더라고요."

이들이 5분 만에 훔친 전자담배는 천여 만 원 어치,

3중 잠금 장치가 된 매장 출입문은 맥 없이 열렸고, 보안경비업체 직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녹취> 판매점 주인(음성변조) : "지금 잠금장치가 몇개가 돼 있는 건데요. 세콤으로 잠그면 여기까지 잠겨요. 그러니까 기가 막히게 잡아당긴거지."

지난 2월에는 전자담배 판매점의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가 전자담배 2백만 원 어치를 훔친 10대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올해 초 담뱃값 인상 이후, 전자담배가 인기를 얻으며 고가의 전자 담배가 절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