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도시락 급식비 단계적 인상 _오데브레히트, 계약 승리_krvip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도시락 급식 단가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전국의 800개 지역아동센터를 무료 급식소로 지정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 국회에서 홍재형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실도시락 파문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습니다. 당정은 특히 급식지원단가를 현재 2500원에서 올해 3000원, 오는 2007년까지 4000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지역아동센터 등을 급식소로 지정하기로 하고 현재 500개의 지역아동센터만을 지원하던 것을 전국의 800개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이와관련된 예산 168억원을 예비비에서 충당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추가경정 예산 편성때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와함께 급식 내용물 부실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나 지역 복지관련단체 등과 연계한 급식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시락이 제대로 배달되는지를 점검하기위해 열린우리당의 기간 당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당정협의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난 데 대해 무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