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연말 가스요금 8∼9％ 인하…알뜰주유소 확대_포커스타에서 진짜 게임하기_krvip

여당과 정부가 27일(오늘) 국회에서 실무 당정협의를 갖고 올해 말까지 가스요금을 8~9% 인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가스요금 인하는 유가 급등 때 억제했던 요금 인상분에 대한 정산이 끝나는 시기(오는 10월)가 다가오면서 서민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더는 차원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포함된 내용이다.

당정은 또 1ℓ당 35원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알뜰주유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일반 주유소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알뜰주유소에 대한 한국석유공사의 공급가격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당정은 원자력과 석탄 발전소 인근 전기요금 할인 지역도 기존 13곳에서 25곳으로 확대하고, 할인액도 월 7천 원에서 1만 5천 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밖에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액을 월 8천 원에서 1만 6천 원으로 높이고, 출산 가구에 대한 요금 할인을 신설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시행한 혜택의 대상과 할인 폭을 늘리는 방안도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