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누적 확진자 4,286명…‘생활치료시설’ 확대_이벤트 룰렛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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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지역의 전체 확진자 수는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경증 확진자들을 치료할 생활치료센터도 속속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오늘(3일) 상황 어떤지 알아봅니다.

이재민 기자! 어제(2일) 첫 생활치료시설에 경증 환자 100여 명이 이송됐는데, 오늘(3일)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이 계속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2일)는 대구 중앙교육연수원에 경증 환자 160명의 이송을 마쳤고요, 오늘(3일)은 농협 경주연수원으로 환자들을 이송하기 시작했습니다.

농협 경주연수원은 23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또 내일(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영덕 삼성인재개발원과 대구은행 연수원 등 4개 시설에서 8백여 명을 추가로 받을 방침입니다.

대구시는 환자 분류를 통해서 신속하게 병원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의 입소 조치를 하는 한편, 입원 대기 환자에 대해서는 24시간 상담라인을 확대해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까지 2천 명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 대구에서는 현재 입원 대기 중인 확진 환자가 2천 백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도 22개 시군에 생활치료센터 31곳을 지정해 오늘(3일)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많은 경산과 포항, 안동, 경주 등 7곳을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3일)도 대구에 확진자가 많이 나왔네요?

[기자]

네, 대구는 하루 5백 명 이상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3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대구 520명, 경북 61명 늘어,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4천2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의 검사가 끝날 때까지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 오늘(3일) 하루만 3명이 더 숨졌습니다.

대구시는 숨진 이들이 모두 7,80대로 평소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등을 앓았던 기저 질환자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아직 질병관리본부 공식 집계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대구·경북 자체 통계로 관내 사망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입원 환자 가운데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중증환자는 17명입니다.

경북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경산 지역 신천지 신도들로 대구·경북 지역 첫 확진자와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환자가 가장 많은 경산에는 마스크가 공급되지 않는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을 경북 전역으로 확대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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