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회견장 분위기_동물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금액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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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앞서 정리해드린 남북관계와 물가문제, 그리고 지난 1년 동안의 개혁 추진과정에서 제기됐던 여러 가지 지적들에 대해서 기자들의 질문이 계속됐습니다. 회견장의 분위기. 김진석 기자가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의 3번째 기자회견 1문1답은 공방의 양상을 띠었습니다. 답변이 미진하다 싶으면, 곧바로 보충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국가를 끌고 가는 겁니다. 그것이 문민 독재라고 말하고 말이지, 1인 정치다 이런 표현을 쓰고 말이야. 나 도저히 이해를 잘 못하겠어요.


송영언 (동아일보 기자) :

1인 통치라는 말씀을 싫어하시니까, 다른 식으로 표현 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모든 것을 직접 챙기셨고, 그러다 보니까,


김진석 기자 :

대통령의 비켜가기 답변 술은 여전했습니다.


김현일 (중앙일보 기자) :

90%대에 이르던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최근 조사에서는 60%대라는 그런 얘기들이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너무 지지율이 높아가지고, 내 자신이 어지럽고요. 그게 스트레스를 굉장히 받았습니다. 이게 계속해서, 그래서 지금 상당히 정상으로 돌아가는 거다 이래서, 요즘에 대해서는 요 오히려 제가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좀 편 한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창기 (조선일보 기자) :

후계자 구도. 이 문제에 대해서도 소신을 말씀해 주시면 고맙

겠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미국으로 말하면, 지금 대통령이 처음 취임하는 날 아닙니까? 4년 임기가 남았는데요. 어떻게 취임하는 날 후계를 생각하면, 그 사람 조금 이상 한 사람 아닙니까?


김진석 기자 :

KBS 뉴스 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