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천지 신도 5,600여 명 자가 격리 해제_매운 내기는 정말 돈이 된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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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천지 신도에 대한 검체 조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일부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자가격리가 곧 해제됩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이들을 여전히 고위험군으로 보고 방역대책을 이어갑니다.

대구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지홍 기자,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신천지 신도가 어느 정도나 되는 거죠?

[기자]

네, 오늘 자정부터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대구 지역의 신천지 신도는 5천6백여 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3주 동안 격리돼 있었기 때문에 감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여전히 이들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신천지 측이 방역에 비협조적이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관련 모든 집회와 예배를 금지하고 신천지 시설의 폐쇄 기간을 2주 더 연장했습니다.

또, 대구 남구의 신천지 교회 일대에 있는 신도들의 집단 주거 시설 등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천지와 연관이 있다는 일부 보도에도 반박했죠?

[기자]

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권 시장은 이 같은 신천지 관련 논란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권 시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이 같은 논란이 음모라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의 책임이 신천지에 있고 신천지가 대구시장과 연관이 있으니 이는 곧 대구와 시장의 잘못이라는 프레임을 짜기 위해 저급한 언론과 진영논리가 동원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브리핑에서도 관련 논란은 대꾸할 가치도 없고 이런 내용을 보도하는 언론에도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권 시장에 대한 비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관리하는 한마음아파트에는 신천지 신도가 대거 입주했고 그 가운데 대부분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를 즉각 알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는 가짜 뉴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향후 관련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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