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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지났는데요.

미국에서도 역시 일반 매장보다 온라인 업체들의 매출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모바일 쇼핑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형 매장 앞에 소비자들이 밤을 새며 길게 줄을 서고, 문이 열리자 안으로 몰려듭니다.

연중 할인폭이 가장 크다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올해도 이런 풍경은 곳곳에서 벌어졌지만,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인터뷰> 매튜 샤이(美 소매업협회 회장) : "소비자들은 매장과 온라인을 같이 살펴보고, 판촉과 거래 조건에도 반응합니다."

미국 소매업협회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전체 소매 매출이 4%가량 늘어날 걸로 예상했지만, 온라인 매출은 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과 추수감사절 이틀 동안 미국의 100대 온라인 소매업체의 매출은 모두 79억 달러, 8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7.9%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안나 페줄리(소비자 조사업체 관계자) : "직접 쇼핑을 하든 남에게 추천을 하든 가장 선호하는 소매업체로 온라인 업체 A사가 압도적으로 선택됐습니다."

특히, 올해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쇼핑이 부쩍 늘었습니다.

전체 온라인 쇼핑의 40%가량이 모바일 쇼핑으로 집계됐습니다.

온라인 소매업체들은 이른바 '사이버 먼데이' 행사로 이번 주에도 파격 할인을 이어갑니다.

편리함에 실속을 더한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미국의 유통 구조가 바뀌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