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도 ‘시간선택제’…근로자 만여 명 채용 계획_카지노 나무 컬러 기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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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중소기업에 많이 치중돼 있어 질 낮은 일자리만 창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정부가 오늘 대기업들만 참여한 취업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정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절삭 공구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지난해 시간선택제 근로자 37명을 채용했습니다.

오전, 오후 각각 4시간은 주로 여성들이, 주말에는 남성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옥씨 : "오후에는 일도 하고 애들도 볼수 있어 좋아요"

지난 2011년부터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해 정부로부터 임금 지원을 받은 기업은 530여 곳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90% 이상은 단순, 반복 업무를 하는 근로자 300인 미만 중소업체들입니다.

시간제 선택제 일자리를 대기업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가 처음으로 마련한 채용 박람회.

국내 10개 대기업이 참여해 시간선택제 근로자 만여 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해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이 시대에 따라 바뀌듯 일자리 개념도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대통령: " 내년부터 이런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와 인건비.사호보험료 지원등을 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은 현장 면접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근로자 채용을 확정지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