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병원 노조 파업 돌입…진료 차질_일베 한게임플레이어 룰렛_krvip
대구가톨릭대병원 노조가 오늘(25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진료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대구가톨릭의료원분회는 실질 임금인상과 주 5일제 시행 등 임금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업무 거부에 들어갔습니다.
노조 측은 쟁의행위 조정신청 뒤 3차례 조정 회의에서 별다른 진전 없이 조정이 끝나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임금 인상과 주5일제, 토요일 휴무 시행, 시차근무 폐지 등을 놓고 지난 2월부터 교섭을 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전체 노조원 880명 가운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유지인력을 제외한 4백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가톨릭병원은 파업 첫날부터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외래 진료와 수술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병상 가동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응급병동 등에는 최소한의 적정 인원을 배치해 기존과 동일하게 치료하고 있다"며 "다만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주치의 판단에 따라 일부 환자에게는 퇴원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조와 계속 협상하면서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