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美쇠고기 검역 재개…6월초 유통 _진정 내기는 믿을 만하다_krvip

이번 주초 새로운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이 고시되면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여만에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실무 검역 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할 때 다음달 초면 시중에 미국산 쇠고기가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지난 12일 미국으로 떠난 현지 도축장 위생 검역 점검단이 내일 입국해 최종 보고를 마치면 이르면 모레쯤 새 수입위생조건을 관보에 올려 최종 고시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협의를 통해 미국측으로부터 보장받은 광우병 발생시 수입중단 권리와 미국 내수용-한국 수출용 SRM 일치 규정은 고시 부칙에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수입조건이 고시되면 등뼈 발견으로 지난해 10월 5일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이 7개월여만에 재개되고, 지난해 10월 검역 중단으로 국내에 묶인 5천3백톤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부터 미국산 쇠고기의 유통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새 수입위생조건 고시는 정운천 장관이 직접 언론을 통해 설명하고, 미국산 쇠고기 검역과 국내 축산업계 지원 대책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