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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 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한 달 남은 대선 판세는 아직 안개 속입니다. 지난 대선과 비교하면 어떤 공통점, 차이점이 있는지, 이번 대선의 남은 변수는 무엇인지 짚어 보겠습니다. 전종철 기자! 대선을 한 달 남겨둔 시점, 지난 대선과 올해 대선 판세, 비슷한 점이 있습니까? <리포트> 그렇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이맘때 판세. 1강 2중 구도라는 점이 비슷합니다. 97년, 2002, 그리고 올해 대선을 함께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지난 97년 이맘때 김대중, 이회창, 이인제 후보가 5-6% 범위에서 비교적 접전을 벌였고요. 2002년엔 이회창 1강에 노무현 정몽준 2중 구도, 그리고 올해도 이명박 1강에 이회창 정동영 2중 구도입니다. 또 1위 후보와 2, 3위 후보 간의 표 차도 5년 전이나 지금이나 16에서 20 % 포인트 정도의 차이로 비슷했습니다. <질문 2> 지금 범여권에선 후보 단일화 협상이 진행중인데, 5년 전 범여권 상황은 어땠습니까? <대답 2> 5년 전 이맘 때도 노무현, 정몽준 후보의 막판 단일화 협상이 진행중이었습니다. 이어서 후보 등록 전날 극적으로 단일화를 성사시킨 노무현 후보가 일거에 지지율을 뒤집은 뒤 대선 승리를 거머쥐었고요. 반면 그 당시 이회창 후보는 박근혜 의원과 연대해 맞섰지만 노무현 바람을 넘지 못했고 이에 앞서 97년엔 조순 전 총리와 손을 잡았지만 DJP 연대의 벽을 뚫지 못했습니다. 올해 정동영 후보는 이인제,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다만 이들의 지지율을 다 합해도 1위에 못 미치는 점이 지난 대선과 다른 점입니다. 반면 범여권 후보의 지지율이 오를 경우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의 단일화 여부도 선거 막판 주요 변수입니다. <질문 3> 이번 대선에서 뇌관은 뭐니뭐니해도 검찰 수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역대 대선 때는 어땠습니까? <대답 3> 검찰 수사만 바라보는 정치권.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의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97년 DJ 비자금 수사는 대선 전에 중단돼 막판 변수가 되지 못한 반면 2002년 병풍 수사는 사실상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올해 김경준 변수의 파괴력 여부는 이번 주중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25, 26일 후보 등록 전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질문 4> 그렇다면 이명박씨의 BBK 관련성 여부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은 이번 주가 절정일텐데, 오늘 각 후보들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대답 4> 한 방이냐, 헛방이냐 기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정동영 후보는 이 후보가 어서 고백하라, 반면 이명박 후보는 자신은 결백하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정동영, 이회창, 이명박 후보의 말을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정동영: "가장 중요한 건 진실입니다. 국민은 법 앞에 떳떳한 대통령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녹취>이회창: "뭔가 있으면 속시원히 털어내고 아니면 이명박 억울한 일 없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녹취>이명박: "확실히 제게 문제가 있다면 김경준 씨가 3년 반 동안 귀국을 연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질문 5> 이번 대선의 또 다른 변수는 부동층의 향배인데 부동층, 얼마나 됩니까? <대답 5> 이번 KBS 조사에서 부동층은 13.6%로 나왔는데요. 97, 2002 이맘때와 거의 똑같은 수치입니다. 특히 김경준씨 수사 결과에 따라 부동층은 일시적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어 부동층 표심 잡기가 대선 승리를 위한 막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