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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자정부터 제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어디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하느냐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질문>
신지혜 기자! 공식 선거운동 시작된 지 이제 6시간이 넘었습니다.

출근길에 보니까 벌써 선거 현수막도 걸렸더군요?

<답변>
이제 선거까지 22일, 선관위에 공식 등록한 후보 15명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거리 곳곳에 현수막도 걸렸고 유세 차량도 오늘부터 등장합니다.

각 정당들은 어제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 게시할 후보자 현수막 제작 등을 마무리했습니다.

늦은 밤까지 유권자들이 많이 찾는 큰길에 현수막을 걸기 위한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선거벽보 제작도 끝났는데요, 국회 의석 수에 따라 기호1번 문재인, 2번 홍준표, 3번 안철수, 4번 유승민, 5번 심상정 후보 순입니다.

오전 7시부터는 유세차도 선거 운동에 투입됩니다.

또 유권자들의 귀에 후보들의 이름이 맴돌 수 있게 하는 로고송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선거 분위기가 그야말로 본격적으로 달아오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
후보들의 오늘 첫 공식 일정도 궁금한데요, 선거 전략의 상징이라고 볼수 있죠?

<답변>
그렇습니다.

각 후보들의 선대위는 오늘 첫 유세 일정에 대선 승리를 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후보별로 살펴보면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진보 성향 후보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첫 유세를 하고, 대전을 거쳐 서울 광화문으로 갑니다.

외연 확장과 통합을 염두에 둔 일정입니다.

오늘 0시에 올린 동영상에선 "조국과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문 후보와 동선이 정반대입니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시작해 대전 중앙시장, 대구 칠성시장으로 이동해 첫 유세를 대구에서 마무리합니다.

서민 경제 살릴 적임자, 또 보수 적통 후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선거운동이 시작된 0시에 인천항 해상교통안전센터를 방문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국민의당의 기반인 광주에서 첫 유세를 마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0시에 서울 종합방재센터를 찾았고, 오늘 오전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서 출정식을 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심야 노동 현장인 서울메트로 지축 차량기지를 찾아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달 8일까지 22일 동안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선 이전 선거와 달리 선거 당일인 9일에도 인터넷과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선거 운동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