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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리운전업계가 요금은 내리고 서비스는 강화하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업화되고 있는 대리운전업계의 현황, 심인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1시가 넘은 서울 강남역. 버스에서 내려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대리운전 기사들입니다. 이처럼 전용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대리운전기사들은 수도권에서만 하루 3000명이 넘을 정도로 대리운전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요금이 과거에 비해 싸졌기 때문입니다. ⊙안용관(회사원): 2만 5000원 정도면 일산까지 가거든요.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는 한 3만원 이상이 나오니까... ⊙기자: 게다가 대리운전에도 거리요금제가 도입되면서 요금분쟁도 많이 줄었습니다. ⊙대리운전업체 직원: 요금은 기본료 1만원이고요, 1km에 500원 부과됩니다. ⊙기자: 이용객이 늘어나고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업체들도 그만큼 기업화,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이 콜센터에 접수되는 주문만도 하루에 4000건이 넘습니다. 고객관리와 대리운전기사 관리도 체계화되고 있습니다. 고객이 전화를 거는 순간 과거의 이용정보가 순식간에 모니터에 나타납니다. 동시에 대리운전기사의 휴대전화나 PDA에는 주문메시지가 전송됩니다. ⊙대리운전 기사: 내가 배차를 누르면 오더(지시)가 바로 들어와요. ⊙기자: 신뢰감을 심어주기 위해 대리운전기사들에게 양복정장에 넥타이까지 착용하도록 합니다. ⊙대리운전 라디오 광고: 1만원에 화난다고 가시고 운전대 잡으면 정말 곤란해... ⊙기자: 이제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단지 광고를 뛰어넘어 방송광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대리운전 시장이 이만큼 커진 만큼 이제 사고와 보상, 그리고 최소한의 서비스 수준 등 관련 법규마련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심인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