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방재 훈련, 대비가 중요 _팀 리더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대규모 방재 훈련, 대비가 중요 _스포츠 베팅 축구 베팅_krvip

⊙앵커: 최근 고층 건물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사고에는 항상 큰 인명피해가 따르기 마련인데요. 특히 테러위협이 높아지면서 고층 건물의 대형 재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승준 기자가 오늘 서울의 한 고층 건물에서 있었던 재난대비 훈련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 승용차가 건물로 돌진하고 이내 폭발음이 주변을 뒤흔듭니다. 자살폭탄테러입니다. 폭발한 자동차에서는 유독가스가 흘러나오고 주변은 화재로 인한 연기가 자욱합니다. ⊙인터뷰: 테러인 것 같은데요, 독가스가 터지고, 빨리 와주세요. ⊙기자: 경찰의 대테러부대와 군의 제독부대가 10분 뒤 속속 도착합니다. 테러진압부대가 추가로 있을지 모르는 공격을 경계하는 사이 경찰견까지 동원되어 폭발물을 탐색합니다. 소방차에서는 쉴새없이 물이 뿜어져나오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애타게 구조를 요청합니다. 불길이 어느 정도 잡히자 구조대는 입체적인 구조작업에 나섭니다. 헬기가 옥상에 있는 대피자들을 하나하나 끌어올리는 동안 구조대원들은 로프를 이용해 보기에도 아찔한 구조작업을 펼칩니다. 미처 옥상까지 올라가지 못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지상으로 옮길 수 없는 부상자들은 들것을 이용해 안전한 옆 건물로 이동시킵니다. 구조된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료진의 손길도 바빠집니다. 한풀 기세가 꺾인 불길. 출동한 모든 소방차가 동원돼 완벽하게 재난대비훈련을 마무리합니다. 오늘 종합훈련을 참관한 30개국 60여 명의 국제구조지도자들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에 감탄합니다. ⊙아준 카토치(국제 구조 협회): 지금까지 봐 왔던 구조훈련 중에서 가장 전문적이고도 훌륭한 훈련이었습니다. ⊙기자: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의 주도로 이루어진 오늘 훈련은 소방서와 경찰 등 17개 기관, 500여 명의 인력과 헬기 등 중장비 60여 대가 동원돼 40분간 치러졌습니다. KBS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