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합법화 놓고 콜로라도-인근 3개주 갈등 심화_알파베타와 감마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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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피는 것을 합법화한 미국의 콜로라도 주와, 인접 지역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주에서 주변의 네브래스카와 오클라호마 주 등으로 대마초를 불법으로 거래가 경우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엔 네브래스카와 오클라호마 주 검찰이 콜로라도 주의 대마초 판매는 수정헌법에 위배된다며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는데, 여기에 캔자스 주까지 합세했습니다. 인근 3개 주와 대립하는 형국이 된 콜로라도 주정부는 최근 62억 원을 투입해 "대마초를 다른 주로 유통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광고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지만, 흡연을 금지하라는 요구는 '수용할 수 없는 내정 간섭'이라는 입장입니다. 현재 미국 50개 주 중에서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곳은 콜로라도와 워싱턴, 오리건, 그리고 알래스카 주까지 모두 4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