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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파주시에 대규모 가구 유통단지가 문을 엽니다. 그런데 업체들끼리 조합을 꾸려 경영체제를 단일화하고 유통마진을 없애는 등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땀흘리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0개 가구업체가 모인 유통단지 개장 준비가 한창입니다. 기존 가구단지들이 자생적으로 형성되면서 좁은 공간에 밀집한 것과 달리, 3년 전부터 체계적으로 단지 공간이 구획됐습니다. <인터뷰>신윤하(운정가구타운 입주업체 사장) : "기존 단지를 가면 주차공간이 협소해서 주차나 쇼핑하기가 불편한 부분이 많았는데 우리는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천여 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쇼핑에 편의를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업체들이 인근에 공장을 직영하며 유통마진 없이 소비자와 제품을 곧바로 연결합니다. 또 입주업체들이 조합을 꾸려 단지 전체의 단일화된 애프터서비스 규약을 만드는 등 불황을 이기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습니다. 매장도 각 업체들이 소유하고 있어 임대료 부담 등 가격거품 요소를 최소로 줄였습니다. <인터뷰>정경현(운정가구타운 조합 이사장) : "저희들이 직접 이 땅을 사가지고 직접 운영을 하기 때문에 현재 있는 다른 가구단지보다 15~20% 정도 저렴하게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운정가구타운은 이번 주말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가 인근 고양가구단지, 일산가구공단 등과 함께 경기 북서부의 가구 유통 벨트를 형성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