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 “위기가 곧 기회” 강조 _진정 온라인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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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주요 기업들은 오늘 기축년 시무식과 함께 첫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올 한해 경기 전망이 어두운 만큼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총수들의 당부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현대 기아자동차그룹의 올해 경영 목표는 '위기에서의 생존'입니다. <인터뷰>정몽구(현대기아차그룹 회장) : "고객들이 원하는 사양의 차를 경쟁업체 보다 한발 앞서 신속하게 개발하여 공급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창업 이후 첫 감산에 들어간 포스코 역시 생존이 거듭 강조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6조 원 투자해 공격적 경영을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협상자로 선정됐지만 잔금 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는 다시 한번 강력한 인수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인터뷰>김재헌(㈜한화 기획팀 상무) :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생각으로 신성장동력 개발 투자에 역량을 모을 계획입니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도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했고... SK 최태원 회장은 최악의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속도와 유연성,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로 대한항공 창사 40주년을 맞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번 위기를 일류 항공사 도약을 위한 기회로 적극 활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기축년 시무식과 함께 첫 업무에 들어간 국내 주요그룹들의 올해 경영 화두는 '위기는 곧 기회'였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