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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주가가 급락하고 유가가 폭등하는 등 경영환경이 불안해지면서 대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지출을 줄이고 현금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간 것입니다. 박찬욱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즘 대기업들은 떨어지는 주가 때문에 울상입니다. 연중 최고치와 비교할 때 삼성전자는 64%, LG전자 73%, SK텔레콤은 51%나 폭락했습니다. 증시가 얼어붙으면 대기업의 경우 사실상 자금확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경식(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작년에 주식시장을 통해서 활발하게 자금을 조달했었던 대기업들이 올해 들어서는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사실상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막혀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또 유가와 환율이 크게 올라 올 연말이 되면 자금난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기업들은 일제히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자금력이 가장 탄탄하다는 삼성은 최근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계열사에 현금확보까지 지시했습니다. 아무래도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정호진(삼성전자 경영혁신팀): 앞으로도 경기가 계속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회사 내의 모든 불필요한 업무들을 개선해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LG는 구본무 회장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구 회장은 지금은 다시 허리띠를 졸라맬 때라면서 빚을 더욱 줄이고 구조조정을 서두르라고 다그쳤습니다. ⊙오창덕(LG전자 경영기획팀장): 정말 꼭 지출해야 될 경비 외에는 지출을 중지시키구요. 투자 같은 것도 다시 한번 투자 타당성이라든지 시급도를 조사해 가지고 투자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동통신 호황을 누리고 있는 SK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IMT-2000 등 주력 사업의 경우 예정됐던 투자를 계속하겠지만 신규투자는 일체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김석중(전경련 경제조사본부장): 경기 전망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기업은 축소지향적인 긴축 경영을 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당분간 국내 경제여건은 호전되지 않을 전망이어서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는 기업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