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 재판 재개…쟁점은? _베타 글루칸 소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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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패터슨의 송환으로 이태원 살인 사건의 재판은 다음달 다시 시작됩니다.

진범을 밝히기 위한 재판 과정에서 쟁점은 뭐가될 지 신선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시작될 재판의 최대 쟁점은 고 조중필 씨의 부검 결과를 어느 수준까지 인정하느냐입니다.

수사 초기에 패터슨을 범인으로 지목했던 경찰과 달리, 검찰은 조 씨보다 키가 큰 에드워드 리를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조 씨의 상처 부위 등을 볼 때 살인범은 조 씨를 제압할 만큼 덩치가 클 것이라는 부검 결과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하지만 대법원 판결과 검찰 재수사에선 피해자의 자세에 따라 상처의 위치와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며 부검 결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에드워드 리의 진술이 증거로 인정될 수 있느냐도 쟁점인데, 현재로선 에드워드 리가 재판에 출석할 지 여부조차 불확실합니다.

법원은 국민적 관심이 크고, 오래 지연됐던 사건인만큼 최대한 빨리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