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불법 셔틀’ 폭행·협박 31명 입건 _포르노허브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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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리운전 기사들만 태워주는 심야 셔틀버스의 불법 운행실태를 지난 달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 운송권을 독점하기 위해서 연합회를 만들고, 회원이 아닌 기사들의 운행을 방해하고 폭력을 휘두른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수도권의 한 도심. 사람들이 한 남성을 에워싼 뒤 주먹으로 때리고 멱살을 잡습니다. 사정없이 얼굴을 때리기도 합니다. 밤마다 곳곳에서 반복되는 협박과 폭행입니다. <인터뷰> 불법 셔틀버스 기사 : "이쪽으로 와 봐,너! 이 XX 봐라! (지금 옆에서 방해하고 그랬잖아요.)" 승합차가 출발하지 못하게 두 남자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경적과 사이렌을 울리지만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심야 대리운전 기사들을 다시 출발지까지 태워주는 이른바 `셔틀버스' 기사들이 다른 기사들의 운송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피해 운전기사 : "옆에서 막고 뒤도 막고 해서 꼼짝 못하게 하는 거에요. 갖은 욕설을 퍼붓고 운행을 못 하게." 서울, 경기 지역의 운송 노선을 독점해 온 17개 대리 운전조직의 연합회원 31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강성수(경기지방경찰청 강력팀장) : "비회원들이 자신들의 노선을 침범하면, 집단으로 폭행을 행사해서 자신들의 노선을 고수했습니다." 낮 시간대 학원에서 운행하던 승합차를 허가없이 심야에 운행한 조직으로, 보험 혜택도 받지 못합니다. 30만 명이 넘는 대리 기사들의 심야 셔틀버스 이권을 놓고 폭력과 운행 방해라는 또 다른 불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