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 평균 51세…금융위기 후 한 살 늦어져_소유자 진달래 카지노 우루과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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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업에서 임원이 되면 흔히 '별'을 단다고 합니다.

그만큼 되기가 어렵다는 뜻인데, 우리나라 대기업 임원들의 평균나이가 세계 금융위기 이후 한 살 가량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기자 멘트>

대기업에 입사하려면 수백 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데요.

입사 후 임원이 될 확률은 0.8%, 천 명 가운데 단 8명만 임원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234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초급 임원인 상무의 나이를 살펴보니 평균 51.3세, 사장의 나이는 58세였습니다.

6년 전인 2008년에 비해 상무는 0.8세, 사장은 1.4세 많아졌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보다 경험이 많고 노련한 사람을 쓰려는 기업들의 보수화된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대주주, 이른바 '오너' 일가는 이런 경향에서 여전히 예외입니다.

대주주 일가 출신 상무들의 평균 나이는 40.2세였습니다.

전체 상무들 평균보다 무려 11살이나 어립니다.

조사 대상 44개 그룹 가운데 임원의 평균 나이가 가장 많은 곳은 56살인 현대산업개발이었고, 미래에셋은 47살로 가장 젊었습니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건설업과 변화가 빠른 금융업의 특성이 반영된 셈입니다.

가장 나이 어린 임원이 누군지 궁금하시죠?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딸인 조현민 전무로 지금 31살입니다.

반대로 최고령 임원은 92살인 롯데그룹의 신격호 회장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임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1%가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