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호우 주의보 발령 _노인들을 위한 빙고의 목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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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경북지역에도 어제와 오늘, 곳에 따라 최고 1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사고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대구 연결해 이시각 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우동윤 기자! 비가 아직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부터 내린 비는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며 이 시각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대구를 비롯해 구미와 경산 등 경북 9개 시·군에 어제에 이어 호우주의보가 다시 발령됐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대구 현풍지역에는 한 시간 동안 2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등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면 현풍이 17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고령 93.5, 성주 84, 영천 57밀리미터 등입니다. 비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경산시 하양읍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115km지점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옆 차선의 택시를 들이 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5시쯤, 봉화군의 한 지방도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정면 충돌해 7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오늘 아침 7시 50분 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경산나들목 부근에서 빗길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빗길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에는 대구시 가창면의 한 물놀이공원 앞길에서 11살 김 모 양이 물이 불어난 하수구 구멍에 빠져 40여 미터를 떠내려가다 간신히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어제와 오늘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제방과 축대 붕괴 등의 사고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대구 기상대는 또, 내일 밤까지 대구·경북지역에 적게는 30밀리미터, 많게는 12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린 뒤 내일 밤부터 차차 개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