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중소기업 단체 수의 계약 연장 _대박 휠 빙고는 정말 돈을 지불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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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폐지하겠다고 밝혔던 중소기업의 단체 수의계약 제도가 여당의 요청으로 2년 더 연장됐습니다.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상반기에 폐지될 예정이었던 중소기업 단체수의계약 제도가 2년 더 유지됩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당정협의를 갖고 단체 수의계약 제도를 폐지할 경우 중소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07년에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안병엽(열린우리당 의원): 새로운 제도 도입에 기업들도 준비하는 기간, 여러 가지 필요하기 때문에 기간을 좀 한 2년 두는 것이 좋겠다... ⊙기자: 단체 수의계약은 공공기관이 필요한 물건을 조달청이 미리 지정된 중소기업조합과 수의계약을 맺어 납품받는 제도입니다. 때문에 공정한 경쟁을 제한했고 조합과 납품 기업 사이의 불공정행위가 발생하는 부작용이 속출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이 제도를 폐지하려 했지만 기득권을 가진 조합의 반발을 의식한 여당이 2년간의 유예기간을 관철시켰습니다. ⊙홍재형(열린우리당 정책위 의장): 또 연장이 된다든지 또 안 된다든지 그런 생각은 마시고 그것은 반드시 폐지된다 하는 것을 생각을 하시고 준비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자: 정부와 여당은 앞으로 2억원 미만의 소액품에는 중소기업간의 경쟁을 거쳐 조달하는 등 그 동안 수의계약의 보호를 받던 중소기업이 경쟁체제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