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후속 개각, 인선 작업에 착수 _콤래 포커게임_krvip

김대중 대통령은 어제 보건복지부 장관을 경질한데 이어 국정 쇄신과 내각의 분위기 일신을 위해 다음주중 부분 개각을 단행하기로 하고 인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먼저 경질한 것은 건강보험 재정 파문을 새 장관이 맡아 빨리 수습하라는 의미라면서 국정 난맥상에 대한 책임을 묻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후속 개각이 다음주중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각에서는 사회부처와 통일외교안보부처를 중심으로 7-8개 부처의 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 부처에는 민주당 자민련 민국당 의원 등 정치인들의 입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건강보험 재정파탄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이례적으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음으로써 내각의 국정 수행 태도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