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파동으로 돼지고기 수출 활기_베토 브리토는 어디에 있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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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이옥신 파동으로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수출은 오히려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맛좋고 안전한 국산 돼지고기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수출이 늘고 있습니다. 이재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재숙 기자 :

돼지고기를 가공해서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부위별로 고기를 나누어서 손질하느라 일손이 분주하기만 합니다. 일본으로부터 주문이 쏟아지면서 올 들어 이 업체가 수출한 물량은 모두 700만 달러, 수출목표도 지난해의 두 배로 늘려 잡았습니다.


⊙ 이범호 대표 (㈜도드람유통) :

맛이 뛰어나고 유해물질이 없이 안전하기 때문에 물량만 확보되면 일본의 바이어들이 얼마든지 사 가겠다는 그런 입장입니다.


⊙ 이재숙 기자 :

우리나라가 올 들어 일본에 수출한 돼지고기 물량은 모두 4만 천톤에 1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0%나 늘었습니다.


⊙ 최희종 과장 (농림부 무역진흥과) :

수출 전망이 좋기 때문에 올 연말까지는 당초 목표인 3억 5천만 달러를 훨씬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재숙 기자 :

이처럼 돼지고기 수출이 활기를 띄면서 가공업체마다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산지 돼지 값이 100kg짜리 한 마리에 22만원 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더욱이 다이옥신 파동으로 세계 최대의 돼지고기 수입국인 일본이 유럽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어 돼지고기 수출 전망은 더욱 밝습니다.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