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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를 거치지 않고 요코하마 직행을 간절히 기원했던 대구시민들은 안타까움 속에서 오는 토요일 벌어질 3, 4위전에서의 아낌없는 응원을 약속하며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서태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반전 독일의 슈팅이 골네트를 가르는 순간 대형 전광판을 지켜보던 20만명의 시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90분 간의 피말린 승부가 아쉬운 패배로 끝나자 시민들은 얼굴을 감싸안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잠시뿐.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4강신화를 이룬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대구시민: 그래도 4강에 진출하고 그래서 하나가 되었잖아요,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구시민: 4강에 진출한 그 자체가 대단히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 오늘 정말 잘 했습니다. ⊙기자: 비록 안타깝게도 우리나라가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대구 하늘에는 우리나라의 4강진출을 축하하는 수천 발의 축포가 터졌습니다. 시민들은 3, 4위전이 치러지는 대구에서만큼은 반드시 이겨달라며 결승진출 실패의 안타까움을 달랬습니다. ⊙대구시민: 저번에 대구에서 비겼잖아요. 이번에는 대구에서 꼭 이겼으면 좋겠어요. ⊙기자: 대구시민들은 4강신화를 이룬 우리 선수들이 대구에서 갖는 두번째 경기에서도 또 한 번 승전보를 전해 주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서태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