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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 연구소에서, 지난 85년부터 시작된 실험용 원자로가 설비부분 공사를 모두 끝냈습니다. 열 출력이 30MW급인 이 원자로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다목적 실험용 원자로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전에서 홍지명 기자가 전합니다.


홍지명 기자 :

지난 10년간,9백억 원을 들여 세운 다목적 실험용 원자로 입니다.

설비와 기계장치 등 하드웨어의 공사를 모두 끝낸 이 원자로는, 열 출력이 30MW입니다. 이 원자로는, 설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우리기술로 주도했다는 점과, 여러가지 실험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몇 개 되지 않는 다목적 원자로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원자로가 실제로 가동될 때, 각종 실험들을 할 수 있는 실험공입니다.

원자로를 가동하게 되면 이 실험공에서 중성자가 나오게 되며, 이것에 여러가지 실험기구들을 부착해 놓고 재료개발이라든지, 또는 원자의 세계같은 여러가지 연구를 수행 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이 원자로는 미래형의 각종 핵연료 조사시험을 비롯해 원자력의 안전성과 방사성 동위원소의 생산, 실리콘 반도체 생산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원자로는 또 북한과는 달리 우리의 핵투명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기도 합니다.


남장수 (원자로건설 추진반장) :

저희 원자로는 설계서부터 건조하는 과정에서 IAEA의 전면적인 사찰하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저희하고는 그거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홍지명 기자 :

이 원자로는,앞으로 각종 성능시험을 거쳐 올해말 쯤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홍지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