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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대구 지방이 오늘 13년만에 최고로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섭씨 38.5도 그리고 높은 습도, 정말 견디기 어려운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공원, 수영장은 초만원, 전력과 수돗물 사용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에서 오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영철 기자 :

도시 전체가 무더위로 숨막히는 하루였습니다. 대구 지방은 오늘 낮 최고 기온이 38도 5분을 기록해 13년만에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연 10일째 35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대구 지방은 낮 12시에 34도 7분을 넘어셨고, 오후 4시 20분에는 마침내 38도 5분까지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지난 77년 7월 30일 이래 39도 5분에 이어서 13년만에 가장 무더운 날씨입니다.


최미혜 (대구시 신천3동) :

무척 더웁습니다. 선풍기에서는 더운 바람이 나오고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그리고 일이 제대로 손에 안 잡히네요.


오영철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에어컨과 선풍기 등 가전제품의 사용이 급증해 대구 지방에서는 오늘 오후 2시 순간전력이 190만 4천 3백KW나 됐고, 수돗물 사용량도 평소보다 한 배 반이나 늘었습니다.


또 수영장이나 공원은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초만원을 이루었고 어린이들은 더위를 참지 못하고 분수대에 뛰어들어가 멱을 감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