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추경 5조 1천억 원…내년 총지출 221조 편성 _포커로 돈 버는 전략_krvip

올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은 5조 천억원, 내년 총 지출은 221조 원 규모로 편성하기로 당정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소비부진과 환율 하락 등에 따른 세입 부족분을 보전하고, 법률상 의무적인 지출 소요 등을 충당하기 위해 5조 천억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5조 천억 원 가운데 4조 2천억 원은 세입결손 보전용이고 1조 5천억 원은 추가세출 증액용으로, 금리 하락에 따른 국채이자 비용 감소로 6천억 원의 세출을 줄여 전체 추경규모는 5조 천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당정은 또 내년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을 포함한 총 지출 규모를 올해보다 6.5% 증가한 221조 원 수준으로 편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일반회계 적자국채 발행규모는 9조원에 이를 것으로 당정은 추정했습니다. 정부와 열리우리당은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양극화를 해소하면서 저출산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는데 내년 예산편성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