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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 관련 소식입니다. 매해 큰 폭으로 늘어나던 대중국투자가 올해는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수출입은행은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국내 기업과 개인들이 해외에 투자한 금액은 모두 29억 9700만달러이며 가운데 중국에 대한 투자가 10억 65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체 해외투자에서 대중국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5.6%로 지난해 39%에 비해서 3.4%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 대한 투자도 6억 5400만달러로 전체 해외투자의 21%에 그쳐 지난해 27.5%보다 감소했고 아세안지역에 대한 투자 역시 1억 7000만달러로 5.7%에 머물러 지난해 14%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이에 비해 EU에 대한 투자는 4억 5600만달러로 전체 해외투자의 15%를 차지해 지난해 4.2%보다 비중이 3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과당경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경향을 보이고 있고 EU의 경우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신규가입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후진타오 체제의 균형발전론으로 인해 대중국수출 위축이 우려된다는 재계 일각의 주장은 과장된 것이지만 부동산과 시멘트, 철강 등 과열업종에 대해서는 분별있는 투자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