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수 잠적…지역사회 ‘실망·술렁’_메모리 슬롯을 구울 수 있습니다._krvip

당진군수 잠적…지역사회 ‘실망·술렁’_내기 닌자_krvip

<앵커 멘트> 비리혐의가 드러나자 위조여권으로 출국하려다 잠적한 민종기 당진군수에 대해 검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현직 군수의 이런 모습에 당진 지역사회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위조여권을 가지고 출국하려다 들통나자 잠적한 민종기 당진군수. 민 군수는 자신의 선거사무소나 가족들과도 연락이 끊긴 상탭니다. 현직 군수가 비리 혐의에다 위조여권까지 사용해 해외로 도피하려 했다는 소식에 선거를 앞둔 당진군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황당하고 그런 분위기입니다. 예비후보를 하면 선거체제로 들어가니까 여기로 출근은 안 하셨죠." 비리도 비리지만 해외도피를 시도했다는 자체에 실망감을 넘어 자괴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희봉 (당진참여연대 부회장):"그런 겪어선 안 될 그런 잘못된 자치단체장의 잘못을 겪어다는 것은 우리 유권자들의 잘못입니다." 검찰은 민종기 군수를 지명수배하고 체포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민 군수의 행방을 파악하는 대로 체포해 위조여권의 사용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건설업체로부터 별장을 받는 등의 비리 혐의와 관련해선 이미 군수 집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 또,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공무원과 건설업자 등 10여 명도 곧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유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