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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오늘 청와대에서 실로 5개월만에 성사된 대통령과 여야 정당대표 회동에서도 주요 의제가 됐습니다. 오늘 청와대 회동에 참석한 정치 지도자들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한 경고와 국민의 안보 경각심을 촉구하는 내용의 국회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연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연채 기자 :

지난 4.11 총선직후의 연쇄회담이후 다섯달만에 여야 정당대표들이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김종필 총재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건강 괜찮으시죠?"


오늘 회동은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 대한 감회를 듣는 분위기속에 시작됐습니다. 배석자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 오늘 회동은 곧바로 의제가 북한 무장간첩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2시간50분의 최장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 북한 무장간첩 침투사건은 무력도발행위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전제하고 여야를 초월해 국가안보태세를 강화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과 정당대표들은 특히 북한 정권에 대해 우리의 단호한 입장을 담아 경고하고 국민의 경각심을 촉구하는 내용의 국회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검찰 경찰 등 대공기관의 사기진작과 대간첩능력을 향상사키기 위해 예산지원이 필요하다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으며 안기부법의 개정문제는 3당간의 충분히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