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부동산 거래세 낮추기로 _에머슨 카르도소 다 로차 포커_krvip

⊙앵커: 부동산 부자들에게 높은 세금을 물리는 종합부동산세를 내년에 시행하기로 당정이 최종 합의했습니다. 보유세 부담은 강화하는 대신 거래세는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영섭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늘 신설 종합부동산세를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홍재형(열린우리당 정책위 의장):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종합부동산세제를 도입을 한다... ⊙기자: 또 토지와 주택 모두 공시지가와 기준시가의 50%만을 과세표준으로 하고 일정 금액 이상 주택, 토지 소유자에게 종합부동산세를 물리는 정부안에 대해서도 의견의 일치를 봤습니다. 이와 함께 보유세가 오르는 대신 거래세는 내리고 인하시기 등을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이종규(재정경제부 세제실장): 거래세를 낮추는 것과 관련해 가지고 먼저 낮출 것이냐, 시기, 시기도 문제이고 폭도 문제고... ⊙기자: 그러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세율체계와 과표구간은 확정짓지 못했습니다. 당으로서는 종합부동산세 대상자가 최대 10만명에 이르는 등 정부안이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내년 전체 보유세 부담액을 얼마나 더 높일지에 대해 추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이번 주 중 실무 당정협의를 계속한 뒤 다음 주 부동산보유세 개편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소형 위주였던 임대주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40평대의 중형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