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규제 협약 내년 2월 공식 발효 _텍스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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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흡연피해를 막기 위한 세계보건기구의 담배규제협약이 내년 2월 말 발효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이 협약에 서명한 나라들은 담배소비를 억제하는 각종 법안을 마련해 시행해야 합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세계보건기구에서 채택한 담배규제협약이 공식 발효되는 것은 내년 2월 28일. 서명한 167개국 가운데 페루 등 40개 국가에서 비준을 마쳐 국제협약으로써 발효 요건이 충족됐기 때문입니다. ⊙이종욱(WHO 사무총장): 주요 국가에서 담배를 규제하면 가격 등에서 다른 나라들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기자: 협약이 공식발효되면 비준국에서는 모든 담배의 광고와 판촉, 지원활동이 전면금지됩니다. 또 담배갑의 최소 30% 면적에 암에 걸린 폐의 사진을 싣는 등 경고문구나 그림을 넣어야 합니다. 저타르나 마일드 등 소비자가 덜 해롭다고 오인할 수 있는 표현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우리나라 등 아직 비준절차를 마치지 않은 협약가입국들도 앞으로 5년 안에 관련법안을 마련해 시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성인 남성 흡연율이 56%를 넘는 등 OECD 국가 가운데 흡연율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진숙(금연운동협의회 사무국장): 최저기준인 담배규제협약에 근거해서 법을 빨리 만들지 않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는 담배규제협약이 발효되면 연간 500만명에 이르는 흡연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