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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우리 우주기술로, 달 탐사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요? 앞으로 필요한 과제들을,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지구에서 38만 킬로미터 떨어진 달은 화성 등 행성 탐사의 전초 기지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유용한 광물들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돼 달 탐사는 미래의 자원 확보의 의미도 갖고있습니다. 여기에 전자, 통신 등 연관 기술의 향상 등의 부가 효과도 얻을 수 있어서 중국은 2030년까지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공언했고 일본과 인도 등 여러 나라가 달 탐사를 위한 우주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우주기술분야에서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져 있습니다. <인터뷰>베른트 포이에르바허(국제우주연맹 회장) : "나로호 발사를 계기로 한국의 우주기술이 한차원 높아지는 새로운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독자 발사체를 개발 예상 시점은 2018년. 이때 발사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300톤 수준의 추진력으로는 요즘 선진국 로켓의 삼분의 1 수준에 못 미칩니다. 전문가들은 그래서 현재의 기술 수준에서는 먼저 달 궤도선과 달 착륙선 등에서 선진국과 협력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인터뷰>유정주(건국대 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 교수) : "우리나라의 IT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기때문에 아이티를 우주기술에 융합하는 부분에 참여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사체 기술의 군사적 이용과 관련해 국제사회로부터 의심을 사는 일도 피해야 합니다. 우주기술을 평화적으로 이용한다는 전제 하에 선진국과의 우주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할 때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