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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벌이 아닌 실적을 인사의 제1원칙으로 삼는 대기업의 학맥파괴의 새바람을 이창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든 면에서 제일주의를 표방해온 삼성그룹. 그러나 임원진의 학력은 의외입니다. 이번에 승진한 임원 가운데 으레껏 다수일 것으로 생각된 서울대 출신은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까지 합해 이른바 빅3는 전체 320명 중 100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대학 출신이 40%로 가장 많고 지방대가 25%나 됩니다. ⊙안승준(삼성전자 인사담당 상무): 학력의 내용과 무관하게 지역과도 무관하게 능력과 업적 위주로 골고루 학교에 대한 분포가 나타난 걸 볼 수가 있었을 겁니다. ⊙기자: 다른 대기업도 갈수록 학맥파괴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임원 200여 명 중 빅3대학 출신이 78명입니다. 절반 이상이 명문대로 치중됐던 몇 년 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입니다. LG전자도 학력을 안 따지는 발탁인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만진(LG전자 인사담당 상무): 생산근거지를 주로 한 지방대학에서의 우수인재를 뽑기 때문에 특정대학의 인력 자체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어가는 추세라고... ⊙기자: 이 같은 경향은 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적이 더 중요시 돼 인사의 절대기준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출신대학이 집중된 것보다는 다양한 게 조직 운영면에서 효율이 훨씬 크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이창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