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최규선씨 회사 압수수색 _국가 베팅에서 탈퇴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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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규선 게이트'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규선 씨가 또 다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해외 자원개발 회사를 운영하면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인데, 정치권 로비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체육 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 개입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홍걸 씨와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던 최규선 씨. 이른바 '최규선 게이트'의 주인공인 최 씨가 출소한 지 2년 만에 다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대검 중수부는 그제 최 씨가 대표로 있는 코스닥 기업 유아이 에너지와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회삿 돈을 빼돌려 수십 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와 허위 공시나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최 씨가 해외 유전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치권 등에 로비를 벌였다는 첩보도 입수해 내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특히 이명박 정부의 첫 자원 외교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라크 바지안 유전 개발권을 따내는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유아이 에너지는 최 씨가 수감중이던 지난 2002년 이라크 재건 사업을 염두에 두고 가족 등의 명의로 설립해 '옥중 경영'을 해온 회사-ㅂ니다. 국제적인 마당발로 알려진 최 씨는 스티븐 솔라즈 전 미국 하원의원과 로버트 스칼라피노 교수 등 거물급 인사들을 유아이 에너지의 경영 고문으로 영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