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허리 건강 위협한다 _포커 우승자 제퍼슨 자민한_krvip

다이어트, 허리 건강 위협한다 _아이템 슬롯 중세 게임_krvip

<앵커 멘트> 혹 날씬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계십니까? 2~30대에 해당되는 분이라면 허리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왜 그런지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27살인 서 하나씨. 키 170 센티미터에 체중이 50 킬로그램로 평균보다 마른 몸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서씨에게 요통이 찾아온 것은 7년 전 고교 졸업 직후. 특히 4년전부터는 요통이 심해지면서 앉아서 일하는게 힘들 정돕니다. 원인은 잘못된 다이어트와 자세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서하나 (경기도 고양시) : "제 몸이 무거워진다고 느끼면 간식을 끊는다거나 물을 마신다거나 그랬거든요. 그러면서 제 성격상 움직이는 것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운동도 하지 않았어요." 한 척추 전문 병원의 조사 결과 2-30대 여성 요통환자의 경우 10명 가운데 7명은 저 체중으로 밝혀졌습니다. 적정 체중여부를 판단하는 체질량을 봐도 이들의 평균은 19.6으로 일반인 23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인터뷰> 김철수 (한의사) : "미혼 여성의 경우에는 운동량이 적고 식사량은 무리하게 줄이고 그러면서 몸의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저체중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체중이 되면 근육량이 적어지고 그로 인해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운동은 하지 않고 식사량만 줄이는 것이 원인이라는 말, 특히 출산 후 무리한 다이어트는 약해진 척추에 큰 부담이 돼 요통으로 직결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분석입니다. 지난해 5월 출산한 박진희씨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출산 후 주로 굶기 위주의 다이어트로 살을 빼온 박 씨. 현재 디스크와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희 (경기도 용인시) : "시간이 걸리는 치료인데 그걸 너무 빨리 단기간에 효과를 보려고 무리하게 내 몸을 혹사시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적절한 영양 섭취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지 않을 경우 살은 뺄 수 있을지 몰라도 훨씬 치명적인 허리병을 얻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