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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 대구의 한 여고에서 3학년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는데요.

이후 이 학생이 다니던 연기 학원 수강생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학생 확진자가 또 나왔다고요?

[리포트]

네, 그제(1일) 오후 대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학생이 다니던 모그아카데미 연기학원에서 수강생 9명이, 이 학생이 거주하는 빌라에 사는 60대 여성 1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경명여고 학생의 밀접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같은 연기학원에서 남산고와 예담학교, 성서고 학생 등 4명과 재수생과 일반인 등으로 알려진 5명 등 9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일반인 1명의 경우 어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오늘 10시 기준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제 확진자가 발생한 경명여고에는 추가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그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중구 소재 연기학원과 북구 소재 입시학원에 다녀 학원을 중심으로 한 추가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기학원의 경우 동성로와 인접해 있어 시내 번화가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에서는 경명여고 학생과 관련된 확진자 외에도 4명이 더 확진됐는데, 이중 1명은 최근 가족과 제주도를 다녀온 대구 달성군 유가초 학생입니다.

대구시와 교육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의 경우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지역에서 하루 5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4월 11일 이후 처음인데요.

대구시는 오늘 브리핑을 열고 역학조사 결과 등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고 대책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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