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공작 주도 北 정찰총국은?_경제학자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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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찰 총국이 천안함 침몰에 개입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까지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는 북한군 수뇌가 사실상 대남 공작을 주도하고 있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정찰총국은 지난해 2월 북한의 대남 공작을 총괄 지휘하는 기관으로 신설됐습니다. 북한은 조선노동당 산하 작전부와 35호실을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국과 통합시켜 정찰총국을 신설했습니다. 노동당 산하 작전부와 35호실은 98년 여수 반잠수정 침투사건과 87년 KAL기 폭파를 주도한 기관입니다. 정찰총국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직속기관인 인민 무력부의 산하 기관입니다. 이는 당이 주도하던 대남 공작을 군부가 지휘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합니다. 정찰총국은 20년 넘게 대북 간첩 작전을 주도했던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의 지시를 받고 있으며 북한은 대남 강경파인 김영철을 정찰총국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정찰총국은 해외 정보국과 작전국, 정찰국 등 3개 부서를 두고 대남 간첩 침투와 남한 사회 교란 임무를 수행하는 대남공작의 총본부입니다. <인터뷰>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정찰국을 통합한 것은 냉전 시대와 같이 대남 침투 테러 공작, 정보 수집 업무를 강화하겠다는 그런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가 있다." 천안함 침몰도 북한의 소행이라면 정찰총국에서 주도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지난 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베이징에서 활동하고 있는 북한 관계자가 천안함 사건은 북한 정찰총국, 김영철의 작품"이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