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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협상 타결은 도발과 협상의 악순환을 끊겠다는 정부의 대북정책 원칙이 통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박 대통령도 이번 합의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대화를 병행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할때 박근혜 대통령이 대원칙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이번 회담의 성격은 무엇보다도 현 사태를 야기한 북한의 지뢰 도발을 비롯한 도발 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입니다"

협상 도중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타결이 더 어려워질거란 우려도 나왔지만 결과는 정 반대였습니다.

북한이 처음으로 합의문에서 유감을 명기했고 사실상 재발 방지 약속도 했습니다.

북한이 도발하면 협상을 거쳐 양보와 보상으로 달래고 다시 도발을 반복하는 남북관계의 악순환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박 대통령의 일관된 원칙이 통한 셈입니다.

박 대통령도 이번 합의는 이런 원칙을 지켜나가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와 군을 믿어준 국민들의 단합된 대응도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인 어제 고위급 협상 타결이라는 낭보로 후반기 국정 운영에 큰 추진력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이번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집권 후반기 여당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을 토대로 앞으로 동북아 외교 주도권 확보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4대 개혁 추진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