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45년 개천절…평화·화합 정신 되새긴다_행정직에서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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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이 땅에 우리나라가 처음 세워진 날, 단기 4345년 개천절입니다. 단군 할아버지의 위업을 기리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초혼관 삼 상향!" 이 땅에 하늘이 처음 열린 오늘, 단군 왕검을 기려 제관들이 향을 올립니다. 칠선녀가 군무로 예를 올리고 성화를 제단에 바칩니다. 단기 4345년,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열린 개천대제입니다. 단군 영정을 모신 단군성전에서도 제례가 열렸습니다. 단정한 몸가짐으로 제를 올리며 홍익인간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김숙희(서울 도봉동) : "하늘과 땅이 보는 가운데 사는 인간이란 걸 알게 되잖아요. 그 문화를 이렇게 우리 후대에까지 계속 이어서...." 개천절을 축하하는 거리행진은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단군 탈을 쓰고 어깨를 들썩이며 흥겹게 춤을 춥니다.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도 개천절 축하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데보라(미국인) : "재미있어요. 한국에는 명상을 경험하러 왔는데, 여기 와서 한국 사람들과 함께하는 게 즐겁네요. 우리는 하나입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각계 인사 3천여 명이 참석해 개천절을 기렸습니다. 여느 해보다 호국 정신이 강조됐습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우리는 단군 성조께서 터 닦은 이래 5천 년을 지켜 온 우리 국토, 이 땅에 단 한 뼘이라도 넘보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되새긴 개천절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